40대 토익 800점-3월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몸은 여전히 춥고 그렇습니다.
지난 2월 말을 기점으로 이제는 좀 다르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문법책을 사자.. ( 온라인 강좌를 보고 노트를 했는데, 제가 악필이다보니.. 다시 볼때 좀 짜증이 나더군요.. )
850점 이상 고득점을 위한 문제집을 사자. ( 더이상 풀게 없으니... , 어려운걸 풀어야 실력이 는다는 말에 넘어가서..)
그래서.
- 스타 토익 , 필수 문법 공식
: 오~~ 쉽게 잘 성명되었습니다. 문제는 시간 설정해서 나름 기재된 시간안에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요건 꽤나 도움이.. 된걸까요..
기재된 시간안에 푸는 분들이 정말로 계신건지.. 저 개인적으론 너무 어려웠습니다. - ETS 850 , 토익 단기 공략
: 핵심만 잘 정리되었다고 봅니다. 어렵기도 하고요.
빠른 시간에 전체 부분을 복습하는데는 최고였습니다.
요렇게 또 사서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3월 31일 시험을 목표로.. ( 물론, 중간에 시험을 보려했으니,, 이전의 실수를 반복.. 놓쳤습니다. )
3월 2주차까지 위 2권으로 모두 학습하고, 그 이후론 기출문제집 마지막 4권을 모두 끝내는 스케쥴로. 공부했습니다.
대따 힘들고 괴롭습니다.
직장에서도 좀 힘든 일이 있었더래서, 더 힘들었습니다.. 알아 주는 사람도 없고, 공감도 안해주고..
3월 부터는 영상 강좌는 안보고. 대부분 운동할때든 뭐할때든.. 유투브 영상 중에 관계절에 집중된 영상등 특화된 영상들과, 듣기 (1시간 내내 들려주기만하는 ) 영상들만 골라서 반복 시청했습니다.
이때 부터는 단어는 잘 안했습니다. 문맥에 정말 중요한데 모르는 것 위주로 다시 외웠고.. 이미 단어장에 기재된 것들은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너무 고통 스러웠습니다.
- 여전히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 나는 바보인가..
- 정말 악필이다. 글자 너무 짜증난다.. -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대충 흘려썼을까요.
- 단어장 관리가 안되서 너무 너덜너덜하다. - 별별 핑계를 다 ..
첫번째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이겨내야지만 하는 거지만.. 자존감이 너무 떨어 지는 것 같아서..
그래서, 새로운 단어장에 새롭게 정말 이 단어는 해야해.. 정도만 외울라고 노력했습니다.
3월 31일 드디어. 모든 책을 그래도 1번씩은 다 읽었고, 나름 리뷰도 다 했고, 할 건 다 했다..
(네. 자기 위안입니다.. )
2024년 3월 31일.. 시험.. 당일.. 젠장.. 왜.. 선거가.. 너무 떠들자나.. 왜 내자리는 하필 창 바로 옆인데.. ( 그날 처음 봤습니다. 핸드폰 안 꺼서, LC 시간에 올리는 경우.. 허.. )
점수가 안 될것 같으니. 핑계가 많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그랬습니다..
종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