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 Project Manager
대기업, 외국계 기업에서의 PM 업무는 중.소 기업에서의 PM 업무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 모든 중.소 기업이 아니고요. PM을 들이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
조직에서 기대하는 역할 자체가 많이 다른 것 같아 조금 언급해고자 합니다.
물론, 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신선하군! "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게되었는가 ?
조금은 답답해서.. 입니다. PM의 역할이란게, PMP 책이나, 보통 교육을 받게 되면, 요구사항 분석, 리스크 관리, 일정 관리, 리소스 관리.. 등. 관리적인 부분이 대부분이지요. 언듯 관리만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되고, 어떤 책임을 가지는지 쉽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먼저는 회사가 PM을 필요로하는 경우를 이야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 부분은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명확한 사유이고 기본 역할도 명확하죠.. 다음 시간에 이 부분은 조금 다른 각도로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두번째 부분이 제가 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20명 내외 조직에서는 PM의 역할을 명시적으로 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기술 이사 분이 역할을 겸하고 일정 파트는 각 부분의 팀장님들이 담당해야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PM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업무 중 PM 역할 중 어떤 부분의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인지는 분명히 구분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개발 조직이 20명이 넘어서 약 50명 이상 정도 조직이 되면, 기획, 디자인, 운영, 영업, 사업 각각 역할 부서들도 셋팅 되면서 이해관계자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제 부터는 기술 이사님이 모든 부분과 소통하면서 업무 조율을 각각하기엔 능력을 떠나 시간적인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 부터 개발 조직관 유관 조직간 갈등이 시작이되지요.
이 정도 규모면 보통 자체 서비스 하나 정도 유지하고 있으실거고, 몇몇은 다음 먹거리나 신규 서비스 개발도 하고 계실 테지요.
바로 아래 문제가 직접적으로 발생합니다.
보통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각 팀장님들에게 먼저 해결할 것을 요청하게되고, 그래도 안되면, 제 3자를 찾게되는데 그 역할로 PM을 뽑게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이런 문제가 발생된 시점에서는 사실 어떤 PM을 뽑던지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 시간이 많이 필요한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PM을 먼저 뽑기 보다는
우리가 왜, 무엇때문에 힘든가를 먼저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그런다음 어떤 장치가 있으면 해결될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야합니다.
잘 모르실테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반나절이라도 팀장님들 끼리라도 열심히 토론 해야합니다.
이렇게 조금 진행하면, 대략적인 방향이 생길텐데 이 방향을 기반으로 PM 기본 역할과 대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책에 많습니다.. )
어떤 부분이 PM 역할이고, 각 부서 담당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할지 보이게 됩니다.
이 정도까지 이해가 공유된 다음에 PM을 뽑아야겠지요.
그래야. 원하는 PM 을 뽑을 수 있고 그 PM도 조직에서 원하는 역할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고, 정확하게 업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부분의 역할을 강조할지가 서로 맞아야 됩니다. )
대부분 여기서의 이견이 대체로 좁혀지지가 않아, 오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공감대가 없이 막연히 PM을 들이면..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집니다.
개발 분들에게 "PM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이라는 질문에, "개발 이외 모든 것들" 이라고합니다. ( 다소 과격하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
(기획분들은 기획 이외의 모든 것들 .. 이라고 하시지요. )
PM의 역할 범위에 대해선...
제 짧은 생각으로는 소규모 개발 회사에서의 PM은 때로는 개발 팀장 역할도 하고, 아키텍쳐 , QA, 기술 기획, 기술 영업 , 기술지원 등 다양한 업무 범위를 가질 수 있는 팔방미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조직을 유지적으로 연결하고, 약한 부분은 과감히 대신 하거나, 보조하여 전체 프로세스를 완성시킬 수 있는 시각도 중요하겠습니다.
작은 기업일 수록 PM의 업무 역할이 더욱 불분명하여, PM 분들이 기대한 업무와 실제가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케이스를 보다보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PM의 역할과 범위에 대해 조금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PM은 몸담은 회사에서의 프로세스를 조망해보고 보다 높은 차원으로 완성하는데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