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은 애자일 방법론의 하위 방법론 중에 하나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작은 단위의 개발 주기인 스프린트를 통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변화에 대응합니다.
스크럼은 가장 어려운 방법론 같은 느낌입니다. 책이나 강의를 들어도 원론적인 이야기들 뿐이니, 실제 조직에서의 활용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다른 방법론 보다 좀 길게 작성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최고의 인기 방법론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개발회사들 중에 애자일을 따르지 않는 회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운영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방법론들은 팀장 같은 리더가 잘 이끌면, 구성원들은 무슨 방법론을 따르는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개발 업무가 잘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자일 방법론 중 스크럼만큼은 그게 잘 안됩니다.
스크럼을 적용하는 방법들 중에 기술적인 부분들은 참고할 곳이 많으니 그런 내용은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적용해 보면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은 다름 아닌 구성원들을 스크럼, 스프린트에 적응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데일리 미팅 같은 경우는 이미 운영하는 조직도 많이 있으니, 진행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스프린트를 시작하면 여러 이벤트( 편하게 회의라고 합니다. )를 진행할 때 구성원들은 본인이 하고 있는 작업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작업 이야기를 경청해야 합니다.
특히, 스프린트 리뷰 때는 스프린트에서 잘 못 된 점 그리고,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의견을 말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말하는 것에서부터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본인의 의견을 논리 있게 말한다는 것 더욱이 짧게 요약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어색하고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크럼 팀은 작게 운영해야 합니다. 그렇게 운영하면서 다른 조직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씩 변화가 생깁니다. 물론 좋은 성과는 당연히 있어야 됩니다.
스크럼의 전체 흐름만 따르려고 노력하고, 디테일한 부분들은 천천히 개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사 차원에서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프린트가 온전히 운영되려면 배려가 필요합니다.
레거시 시스템 운영 업무를 조금 덜어 준다던지, 사내 기준 설계 문서의 수준을 조금 적게 적용해 주는 것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당부의 말씀 ) 스크럼을 적용하다 보면 유독 힘들어하는 구성원이 반드시 생깁니다. 이런 분들께는 많은 배려가 필요합니다.
적응될 때까지는 마스터(리더)분들이 그분들에게 적당한 질문을 먼저 해서 말하는 게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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