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토익 800점-종착

2024년 3월 31일 시험 점수 : Total 805 ( LC 435, RC 370 ) 

토익

쯤.. 디드어 목표 점수 나왔습니다. 역시 RC는 어떻게 한달 전보다 10 점 높아진게 다 일까요.. 

LC는 선거 운동과 핸드폰 울림의 악재에도 ( 기실 그것때문에 2문제는 날렸음에도 ) 선방했습니다. 

기출문제에서는 그래도 450 평균 기록했는데..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RC는.. 이게 제 실력 이겠지만.. 너무 속상합니다. 들인 시간이 얼마인데.. 

기출문제에서도 이런 점수는 없었습니다.. 단연코.. ( 3월에 푼 기출이요.. 그 전엔.. 뭐 그랬습니다. ) 

 

완전 턱걸이기는 하나..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기본은 갖춰진 것 같아서 다음 영어 스텝인 말하기로 넘거 가려고 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제가 공부하는 말하기 공부 앱

1. 듀오링고 
2. 스픽

에 대해서 조금씩 리뷰 해보겠습니다. 

 

듀오링고는 아들 공부시키겠다고, 시작한건데요. 나름 잘 구성되었고, 재밌습니다. 

스픽은 놀랍습니다.. 역시 돈이 .. 

 

마지막으로 느낀 점을 간추리자면. 

1. 영어의 왕도는 없다. 꾸준히 해야한다. 
2. 고득점(900)이상은 다른 세계의 분들임이 확실하다. 
3. 공부법 
   •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찾기 전에 이미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한번쯤은 가보는게 좋다. 
   • 문법에 너무 집착하지말자. 글을 읽으면서 익숙해져야 한다. 많이 읽자. 
   • 시간이 부족한 것은 독해 능력이 부족해서다. 여전히 많이 읽고 정확히 이해하려 하자. 
   • 모르는 단어, 당연하다.. 문맥 파악이 우선되어야한다. 
   • 많이 들어야한다. 또 들어야한다. 들으려고 노력해야한다. 
   • 안 들리는건 안 들리는거다. 스크립트 봐라.. 그래도 노력은 해야한다.

 

이제 부터는 정말로 토익은 그만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도전이 저 개인에게 또 어떤 기회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3달을 오로지 ( 회사 말고 ) 개인의 목표에 집중한 적은 없었어서 나름 뿌듯하기도 합니다. 

사실. 800점을 못 넘었으면, 이렇게 글도 못 썼을 것 같습니다. 

 

3월 31일 시험은 그래서 심적으로 더 힘들었습니다. 금방 넘을 것 같은 800점대가 이렇게 어려울지도 몰랐고, 

너무 지친 상태라 더 공부할 마음도 안들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해서든 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었고, 점수 나오기까지 10일정도 기간은 또 다른 지옥이었습니다.. 수능 때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라도 하면서 견뎠다지만. 이번엔.. 혼자 견디다보니.. 허허.. 아저씨되서 무슨 주책인지.. 눈물의 소주를 오랜만에.. 

 

그래도.. 하면되 어떻게된 된다. 포기하지 마시라고.. 이런 글을 남겨 봅니다. 

 

힘든 일을 겪으면 뭐든 성장은 하게된다고 어느 누군가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성장했는지 모르겠지만. 

자존감이 낮아지는 40대 중반의 저에게는 나름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비록 실패일지라도, 정말 무언가는 배웠을 것입니다.